[미국 월간모임 24호] 미네소타 대학교 한인학생회, KISO

미네소타 대학교 한인 학생회, KISO

(Korean International Student Organization

in University of Minnesota)

Q. KISO는 어떤 동아리인가요?

KISO는Korean International Student Organization의 약자로 미네소타 대학 내 한인 학생을 대표한다는 큰 상징성을 지니고 있는 단체입니다. 동아리 내 부서는 회장단, AD, Finance, AC, PR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KISO는 매 학기 신•편입생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함으로써 미네소타 대학교에 최대한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 저희의 주된 미션입니다. 그 외에도 저희 KISO는 체육대회, State Fair, 펀드레이징 이벤트, 등 여러 가지 이벤트를 학기 중에 주최하여 한인 재학생 커뮤니티의 화합을 위하여 꾸준히 최선을 다하는 동아리입니다.

Q. KISO의 자랑은 무엇인가요?

저희 KISO는 넘치는 아이디어와 지치지 않는 열정, 서로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끈끈한 유대감을 가지고 있는 동아리입니다. 또한 매번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구상하는 저희 멤버 각자들도 자랑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저희 동아리의 장점들이 바탕이 되어서 많은 이벤트 등을 성공적으로 개최했습니다.

Q. KISO의 시그니처 이벤트는 무엇인가요?

KISO는 창립 이래, 펀드레이징, 오리엔테이션, 웰커밍 파티, 기업 채용설명회, 다양한 친목 행사를 진행해왔습니다. 그중에 KISO의 시그니처 이벤트를 뽑자면 개학 전 서울대학교에서 진행하는 신 편입생 오리엔테이션, 미네소타 대학교 버전의 슈퍼스타K인 코리안 아이돌, 그리고 올해부터 시작한 코리안 육상 체육대회가 있습니다. KISO는 학생분들의 부흥에 힘입어 시그니처 이벤트들을 최선을 다해 준비해왔습니다. 그 결과, 위 세 이벤트는 저희가 매번 진행할 때마다 많은 한인 학생분들께서 참석하시고 좋아해 주셨습니다.

Q. 작년 KISO에서 체육대회를 했다고 들었습니다! 흔하지 않은 행사인데, 계기가 있나요? 상품도 엄청났다고 들었습니다!

저희 KISO는 유사한 이벤트 위주로 주최해왔던 점을 보완하기 위해 2019년에는 모두에게 색다른 경험을 드리고자 모든 한인 학생들에게 익숙하고 반가울 만한 체육 대회를 진행하였습니다. 저희의 예상을 넘어 정말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셨고 덕분에 이벤트를 성공리에 마칠 수 있었습니다. 그 날 체육 대회를 통해 모든 분들이 스트레스도 풀고 서로 몰랐던 한인 학생들끼리 교류하고 연결 고리도 맺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2019년 체육 대회는 KISO에서 처음으로 준비한 이벤트여서 걱정도 많았었지만 저희 팀원들의 열정과 노력 덕분에 더욱 의미 있고 뜻 깊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체계적인 행사 준비를 위해 2018년 가을학기 초부터 각 부서별로 행사 장소 사전 조사 및 답사, 이벤트 후원을 위한 스폰서쉽 협약, U-Dining Service에서catering 후원 등 여러 분야로 힘썼습니다. 더욱이 이번 체육대회 행사는 DELTA에서 항공권을 상품으로 후원 받은 것만큼 기존의 이벤트보다 더 큰 관심과 참여가 있었습니다. 2019년 인천-미니애폴리스 직항 노선 취항 관련 차 델타 관계자 분과 연락이 닿았던 게 인연이 되어, 해당 이벤트에서 한국으로 가는 왕복 항공권을 후원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아 굉장히 뜻 깊은 경험이었습니다.

Q. KISO 활동 중 뿌듯했던 활동이 무엇인가요?

하나를 고르기 어렵지만, 굳이 고르자면 가장 최근 이벤트인 체육대회인 것 같습니다. 저희 동아리에서 처음 시도했던 행사였기 때문에 시작하기 전에 여러가지로 우려가 많았었는데, 많은 분들의 참여와 도움으로 잘 마칠 수 있어서 더욱 뿌듯했습니다. 아무래도 준비과정이 길다 보니까 팀원들끼리 더 가까워졌고 참여자분들께도 색다르지만 익숙한 재미를 제공하는 기회가 된 것 같았습니다. (김경준 Sophomore, Political Science)

Q. KISO의 기대와 달리 참여도가 낮았던 활동은 무엇이었나요?

인포 세션 주최 장소가 한국이다 보니 미국에 계신분들이 참여하실 수 없었던 점이 아쉬웠던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년과 다른 구성으로 조금 더 즐거운 분위기를 형성할 수 있어서 나름 만족스러웠습니다!

Q. 학교생활과 동아리 활동을 함께 하는 것이 힘들지 않은가요?

시험기간에 중요한 동아리 이벤트까지 겹치면 어느 것을 우선순위에 두어야 될지 고민 될 때도 많아요. 무슨 일이든지 시간 관리가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다행히 KISO의 중요한 이벤트들은 대부분 최소 한 달 전에 날짜가 정해지고 기획되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시험이나 프로젝트와 일정이 크게 겹치는 일은 없었어요. 이번 체육대회 준비 기간이 저희 학교 midterm 기간과 겹쳐서 시간 관리가 조금 부족했던 부분도 있었지만, 멤버 모두가 역할 분담을 하여 각자 맡은 일들에 대해 책임을 가지고 이벤트도 성공적으로 열고 각자 midterm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어서 뿌듯했습니다. (정예지 Freshman, Sports Management)

Q. 미네소타 KISO 학생들은 여가 시간에 무엇을 하며 보내는지 궁금합니다!

여가시간에는 주로 친구들이랑 보내는 것 같아요. Senior라 학업으로 바쁘고, KISO 회장으로도 너무 바쁜 활동을 하고 있어 친구들과 보낼 시간이 많이 없더라고요. 그래도 중요한 이벤트나 시험이 끝난 직후엔 최대한 친구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도록 노력하고 있어요. 저희 미네소타 대학교는 캠퍼스를 조금만 벗어나면 정말 예쁜 호수와 카페들이 참 많아서 날씨가 많이 안 추울 때엔 호수가 산책도 하고 그 주변 카페나 레스토랑에서 맛있는 음식도 먹으면서 시험 기간 동안 풀지 못했던 회포를 푸는 것 같네요. (김재희 Senior, Statistics)

Q. 회장님이 바라는 KISO는 어떤 곳 인가요?

멤버들 간의 화합이 돋보이고, 서로의 다양성을 존중할 수 있는 그룹이 되기를 바랍니다. 사실 유학 생활을 하다 보면 학업 외에도 문화 차이, 언어, 대인관계 문제 등 견디기 힘든 일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저 또한 처음 유학했을 때를 떠올려 보면, 좋은 일이 많았던 만큼 혼자 견뎌내기 힘든 부분들도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럴 때 마다 같은 처지에 있는 유학생 친구들이 참 많은 힘이 되었고 의지가 되었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KISO가 멤버들 간에 친목을 다지고 타지에서 서로 격려하며 도와주는 가족 같은 동아리가 되길 바랍니다. 더 나아가, 미네소타 대학교 대표 한인 학생회로서 대학 내의 한인 학생들에게 늘 도움의 손길을 먼저 내밀고 격려할 수 있는 동아리가 되길 희망합니다.

Q. 마지막으로, KISO가 미국 한인 커뮤니티에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한국인으로서 미국이라는 먼 타지에 나와 심적으로 의지하고 기댈 수 있는 곳은 각 주나 학교 내에 있는 한인 커뮤니티가 가장 큰 것 같습니다. 미국 내 한국인들끼리 서로 도와주며 먼 타국에서도 한국인의 정을 느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각자 미국에서 쌓았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대한민국에 큰 발전이 되길 희망합니다!

미네소타 대학교 한인학생회 KISO (Korean International Student Organiz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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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AIL: kiso@umn.ed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