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대 후반이고 남자친구는 30대 초반이에요.
저는 아직 결혼에 대한 생각은 없지만 남자친구가 부모님을 소개 시켜주고 싶다고 해서 만나봤어요.
남자친구 부모님은 저희 부모님의 고향, 직업, 나이를 물어보시더니 몇 번 당황하는 기색을 보이시더라구요.
저희 아버지는 초등학교 때 건강때문에 돌아가시고 엄마만 저희 남매를 두 남매를 키우셨어요.
현재는 제가 돈을 벌고 있어서(평범한 회사) 어렸을 때 보다는 가정 환경이 조금 나아졌지만 잘 산다고 볼 수는 없어요.
남자친구는 반대로 어렸을때 미국에서 태어나서 이중 국적자이고 학교도 로스쿨 졸업하고 변호사 준비중이에요. 부모님들도 잘 사세요.
그렇게 어색한 만남 이후에
남친이랑 부모님이랑 몰래 통화하는 거 들었는데
부모님은 저를 그만 만나고 부모님이 소개한 여자를 만나봐라 하는 상황이었어요.
남자친구는 부모님한테 여자친구한테 절대 거짓말 하지 못한다고 엄청 화내고..
저는 못 들은 척 했어요.
그래서 남자친구한테 아까 통화 다 들었다. 솔직하게 말해라.
하니깐 남자친구가 솔직히 좀 힘들다면서 울더군요. 집에서 압박을 자주 하나봐요.
남자친구한테 그래도 저 만나달라고 하고 싶지도 않아요. 헤어지는 게 답이겠죠?
그래도 2년 만나는 동안 정은 많이 들었네요..
안녕하세요. 저는 정말 고대하던 대학교에 입학 후 새학기 시작을 한 대학생입니다.
몇단 전 저희 학교 내 동아리에 가입했는데
거기 어떤 남자애가 저를 딱 보자마자 ‘너 ㅇㅇ 이름맞지’ 하면서 저를 아는척 하더니
날씨가 추워서 네것도 하나 샀어 ~ 하면서 따듯한 음료를 주거나
제가 바르는 림밥을 자기한테도 발라달라며 있는 끼를 다 부렸습니다.
저는 그 애한테 잘 보이고 싶었고 그 애가 다른 동아리 여자애랑 있으면 괜히 서운했습니다.
근데 그 남자애가 다른 동아리 여자애랑 데이트 한다는 소문이 돌더군요..
처음에는 단순한 소문이라고 생각했지만
그 여자애 인스타그램에 둘이 찍은 셀피 같은게 올라온 후 점점 확신이 되었습니다.
어느 날 그 남자애가 평소처럼 저한테 장난을 쳤고
평소와 다르게 제가 그만 욱해버렸죠. 너가 이렇게 하는거 진짜 기분나쁘다고 정색했습니다.
그 이후 그 애와 멀어졌구요
근데 나중에 동아리 모임에 나갔는데 ..
그 남자애 친구가 개가 너 학교 카페테리아에서 일하는 거 보고 너 마음에 든다고 했다며 애기하더라구요.
그 이후부터 마음이 답답합니다.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