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언니 월간모임 50호] 한인 학생들의 캠퍼스 라이프를 돕는 University of Utah 한인 학생회, K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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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언니 월간모임 50호] 한인 학생들의 캠퍼스 라이프를 돕는 University of Utah 한인 학생회, KSA

University of Utah 한인 학생회

Korean Students Association





Q.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유타대학교 한인학생회 KSA 회장 홍철기라고 합니다. 저는 현재 4학년 재학 중이고, 필름 학과랑 커뮤니케이션과를 복수전공 하고 있습니다. 한인학생회에는 작년 가을학기에 임원으로 들어와서 첫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올해 2022년도 가을 학기부터 회장으로 발탁이 되어 책임감을 느끼며 작년 한인회 활동에서의 스스로 느낀 부족한 점들을 보완할 수 있게끔 노력하고 있습니다.



Q. U of U KSA는 어떤 동아리인지 소개해 주실 수 있나요?


U of U KSA는 Korean Students Association의 약자로, 유타대학교의 한인 커뮤니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현재 2022년 가을학기는 59기 KSA로, 유타대학교의 한인 학생들로 이루어진 오랜 전통이 있는 동아리입니다. 우리 동아리의 목적은 학교 내 한인 학생들을 위한 이벤트와 유타 및 캠퍼스 관련 유용한 정보 전달을 하는 것입니다. 캠퍼스에서 한국 학생들끼리 모여서 소통하고 네트워킹하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 KSA의 목표입니다.





Q. KSA는 어떠한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나요?


KSA는 회장, 부회장, 그리고 임원들로 운영이 됩니다. 한인 학생회에서 회장은 이벤트, 펀딩, 마케팅, 등 모든 한인 학생회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관리하는 직책입니다. 부회장은 회장을 서포트해주고 회장과 임원들 사이의 커뮤니케이션 브릿지 역할을 합니다. 마지막으로 임원들은 이벤트 플래닝팀, 운영팀, 홍보팀 등 매번 다른 이벤트마다 여러 가지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한, 디자이너도 있어서 소셜미디어에 올라오는 포스트들과 그래픽들을 제작합니다.



Q. KSA만이 가지고 있는 장점이 무엇일까요?


유타대학교에서 동아리를 신청할 때 보면 여러 한국 관련된 동아리는 많지만, 한국 학생들만을 주 대상층으로 다루는 동아리는 유일하게 한인학생회 KSA가 있습니다. 학교의 한국 학생들한테 솔트 레이크 시티, 유타, 미국 생활, 캠퍼스 생활 등 좋은 정보를 나눠줄 수 있는 동아리로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들이 저희 KSA만이 가지고 있는 특별한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Q. KSA에서 올해 진행하신 활동들에 관해 설명해주세요.


이번 가을학기에는 크게 두 가지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학기마다 이렇듯 큰 이벤트 두 개를 진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임원진이 3, 4학년이기에 학업에도 집중해야 하기 때문에 이벤트를 상황상 자주 열지는 못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가을학기의 첫 번째 이벤트는 9월 8일에 신입생 환영회 이벤트를 열었습니다. 이 이벤트에서는 임원진들의 자기소개, 유타에 새로 온 한인 학생들을 위해 유타주와 캠퍼스 관련 꿀팁들을 나눴습니다, 또한, 여러 가지 아이스브레이킹 게임들을 진행하고 이긴 학생들에겐 다양한 경품들을 제공하였습니다. 대략 80명의 한인 학생이 와서 매우 성공적인 이벤트였습니다.

두 번째 이벤트는 10월 27일 Game Night & After Party이었습니다. 학생들을 위해서 룰렛 판, 카드 게임 등을 진행하며 티켓을 각자 모아서 가장 많이 모은 사람 순으로 경품을 나눠주는 이벤트를 했습니다. 경품으로는 학생들이 필요한 물건들로 가습기, 에어프라이어, 와플 기계, 스타벅스 기프티콘 등 다양하게 준비해놨습니다. 게임 나잇이 마치고 애프터 파티로는 로컬 식당을 대여해서 남아 있는 학생들이랑 다 같이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Q. 앞으로 계획하고 계시는 이벤트들이 있나요?


현재로서는 다음 학기 이벤트들을 미리 게획 중입니다. 우선 첫 번째로는 유타주의 다른 대학교들의 한인학생회들이랑 협업을 해서 한인 체육대회를 진행하고 싶습니다. 코로나 이전에 한 번 진행이 된 적이 있다고 하여 2023년 봄학기 한인 체육대회를 열어서 여러 학교 한국 학생들이 교류했으면 좋겠습니다. 두 번째로는 고기 파티를 매년 한 번씩 보통 진행해서 고기 파티 아이디어도 고려 중입니다. 유타대학교 기숙사 쇼어라인쪽의 바비큐장에서 한인회가 고기와 여러 음식을 준비해서 한인 학생들을 초대할 계획입니다.



Q. 활동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올해 봄학기에 제가 임원으로 있을 때 고기 파티를 진행했는데 저희가 행사 전날 코스트코에 브리스켓 (brisket) 부위도 구매했었습니다. 하지만 브리스켓을 먹기 위해서는 훈연(smoking)을 해야 하는데 이 과정이 그릴에다가 대략 12시간을 약한 불로 구워야만 했습니다. 시간이 없는 관계로 제가 12시간 정도를 불 앞에서 고기 상태를 체크하며 다음 날 있을 고기 파티 행사를 준비해야 했던 것이 기억에 남네요. 그 경험 덕분에 내년에는 준비를 사전에 하고 진행할 예정입니다!





Q. KSA에서 앞으로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있나요?


유타대학교의 한인 학생들이 저희 KSA의 이벤트에 더 참여해 더욱더 큰 동아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80명보다 더 많은 캠퍼스 내 한인 학생들이 마음 편히 오고 즐길 수 있는 동아리가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Q. U of U에 재학 중인 한인 학생분들께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유타대학교 학생 중에서 한국에서 미국으로 넘어와 유학 생활을 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다들 너무 힘들어하지 말고 모든 순간을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했으면 좋겠어요. 저도 한국에서 유타대학교 본캠퍼스로 왔을 때 코로나가 한창 심했을 때여서 캠퍼스가 다 비어있고 사람들이 없어서 처음엔 힘들었습니다. 한인 학생회 말고도 다른 캠퍼스 단체에 참가 해서 타지에서 겪는 힘든 감정을 극복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외국에서는 외로움을 혼자서 해결하기보다는 여러 사람을 만나서 다같이 좋은 추억을 쌓는 게 좋아요!





Q. 마지막으로 미국언니 월간 모임 인터뷰를 마치며 소감 부탁드립니다.


미국언니 월간 모임 인터뷰를 하면서 재미도 느꼈고 스스로에 대해, 그리고 한인회에 대해 돌아보게 된 시간인 것 같아 즐거웠습니다. 미국언니 구독자 여러분들도 즐거운 연말 보내시고 2022년 좋게 마무리하시길 바랍니다. 추후의 KSA 이벤트들이 궁금하신 분들은 저희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하여 확인해주시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University of Utah 한인 학생회 KSA


한인회 회장 홍철기 연락처: hongcharles925@gmail.com

크리에이터 이윤재, Salt Lake City, Ut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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