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gookunni
Jun 4, 2020
Q. 간단한 본인 소개 및 동아리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UCSD 공식 한인 댄스동아리 Kan Movement (칸무) 4기 부회장을 맡은 여유진이라고 합니다. 저희 동아리는 2015년에 처음 결성되어 현재 4기까지 모두 활동을 마친 상태이고, 주로 얼반/힙합 그리고 케이 팝 커버를 소화하였습니다. 저희의 가장 큰 모토인 “work hard, play harder”처럼 멤버들 모두가 학업을 병행하며 즐겁게 활동을 하는 것으로 잘 알려진 동아리입니다.
Q. 동아리 구성은 어떻게 이루어져 있으며, 어떤 기준으로 멤버들을 선발하시나요?
멤버들 구성은 매 기수마다 다르지만, 가장 최근 마무리 된 칸무 4기의 경우, 여자 8 남자 8의 비율로 총 16명의 멤버가 함께하였습니다. 이전 기수들에 비하면 가장 많은 수의 멤버들이 활동하였고, 이러한 다수의 멤버들을 관리하기 위해 회장과 부회장이 총괄 리더로써 역할을 하였습니다.
멤버들 선발기준은 매년 첫 시작인 가을 쿼터 (때로는 겨울 쿼터에도 선발) 때 공개 오디션을 진행하여 동아리의 성격과 잘 맞을 것 같은 친구들로 선별합니다. 꼭 댄스에 큰 소질이 없더라도, 열정과 센스를 겸비한 멤버라면 함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Q. 오디션은 언제,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나요?
앞서 언급 했듯이, 오디션은 매년 가을 쿼터 초반에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원자들은 회장/부회장이 사전에 준비한 오디션 곡을 다 같이 짧게 배워본 후 단체로 선보이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이는 개인이 따로 준비해야 하는 부담감을 덜어주고 있습니다.
Q. 학기 초, 멤버들 선발에 앞서 홍보는 어떤 식으로 진행하시나요?
멤버들 선발에 앞서, 그동안 활동했던 영상들 (공연영상, 연습기록 등)을 제작하고 소셜미디어에 업로드하여 전반적인 동아리의 분위기를 알리고, 홍보 포스터를 제작하여 오디션 날짜와 장소를 공지하고 있습니다.
Q. 지금까지 참여하셨던 이벤트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1기부터 4기까지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하였는데, 교내의 엔터테인 관련 행사는 물론, 한인문화의 밤, 코잡스 나잇 축하 공연, 그리고 외부 초청 행사 등 한 기수에 적어도 3번의 공연을 진행하였습니다.
Q. 평균 연습 시간은 어떻게 되나요?
멤버들의 전체적인 학업 스케쥴을 고려해서 모두가 참여 가능한 일주일 중 하루를 선택해 매주 2시간 정도의 연습을 진행합니다. 하지만 공연을 앞두고 있을 경우, 주말 포함 평일에도 추가적인 연습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Q. 본인이 생각하기에 지금까지 활동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이벤트는 어떤 것이며,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 공연은 제가 3기 멤버로 활동할 때 참여했던 KCN (Korean Culture Night)입니다. 교내에서 열리는 큰 무대였고, 멤버들과 땀 흘리며 얻은 좋은 추억들도 많았으며, 무엇보다 저희 동아리가 1등을 한 공연이었기 때문에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Q.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개인적으로 느꼈던 장점과 단점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제가 생각한 칸무 동아리의 장점은, 같은 운동이라도 부담 없이 좀 더 즐겁게 즐기면서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생각보다 체력소모가 많고, 땀도 많이 흘리기 때문에 움직이면서 스트레스도 풀고 또 좋아하는 장르에 맞춰 춤을 추다 보면 힘들다는 생각보단 긍정적 에너지가 더 많이 느껴집니다. 하지만 이 부분이 동시에 단점으로도 작용이 되는데, 그 이유가 동아리 활동이 끝나고 과제를 하거나 에세이를 쓸 때 피로감이 더욱더 많이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과거로 돌아가도 같은 선택을 할 것입니다.
Q. 지금까지 칸무 활동 하면서 개선되어야 할 점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이번 기수의 리더로써 활동한 결과, 개인적으로 느꼈던 동아리의 개선되어야 할 점은 멤버들이 골고루 자기 목소리를 내어 의견을 전달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멤버들이 많다 보니 동등한 참여율을 끌어내기가 어려운데, 앞으로 차기 리더들과 멤버들이 서로 조율하고 배려하면서 최대한 모두의 의견을 반영하여 동아리 활동을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Q. 미래의 칸무 지원자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미래 칸무 지원자분들! 저는 이 동아리 활동하면서 인생 친구들도 많이 만나고 대학 생활하면서 좋은 추억들도 많이 쌓게 되었어요. 처음에 오디션이 부담스러워서 가지 말까 고민도 했었는데 그때 용기 낸 제 자신이 지금 참 대견하게 느껴져요 ㅎㅎ 그러니 댄스동아리 도전해보고는 싶은데 좀 부담스러워서 걱정된다 하는 친구들! 고민 말고 도전해보길 바래요~ 본인이 투머치 게으름쟁이가 아닌 경우 학업과 병행하기에도 무리 없으니 관심 있는 친구들은 칸무 5기 꼭 지원해보길 바래요!
UCSD 한인 댄스 동아리 칸무 (University of California San Diego Kan Mov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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