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세 이후 여성이 유산을 많이 하는 이유가 있나요?

여성이 마흔을 넘기면, 임신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임신을 해도 난자의 질이 저하되어 유산의 위험도가 높아집니다. 유산율이높아지는 가장 큰 이유는 난자가 여성의 몸에서 태어나기 전에 만들어져서 배란을 통해 매달 나오기 때문입니다. 40세 이후에 배란을 하게 되는 난자는 몸안에서 노화가 이미 진행 되었기 때문에, 수정란이 되었을 때 염색체에 이상이 생길 확률이 높아집니다. 염색체 이상이 생긴 수정란이 임신이 되었을 경우 임신 12주 안에 유산이 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임신 4개월쯤 진행되는 양수 검사 시 다운증후군이나 터너증후군과 같은 염색체 이상이 발견되면 낙태를 유도하기도 합니다.

난자의 질 저하를 막을수 있는 비타민이 있나요?

안타깝게도 난자의 질을 올릴 수 있는 마법의 약은 없습니다. 다만, 높은 항산화 식단, 명상, 운동과 같은 사소한 것들이 난자 가임력의 저하를 늦추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비타민 Co Q 10이 난자의 질을 향상시켜 유산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Co Q 10과 난자의 가임력에 대한 연구는 적지만, 모두 긍정적인 결과를 보여주고 있어 Co Q 10은 난자의 가임력을 향상 시키는 보충제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정상 수정란을 선택하여 임신 할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수정란의 염색체 이상검사 (PGT-A)를 통해 정상 수정란을 선택하여 임신할 수 있지만, 이 검사는 시험관 아기 시술 (IVF)을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염색체 검사는 수정란의 이상을 검사하여 유산을 방지해 주고, 정신적, 신체적 이상과 관련된 증후군을 가진 수정란을 가려낼 뿐만 아니라 수정란의 성별 선택 임신을 가능하게 해줍니다. PGT-A 없이 40세 이상 여성의 IVF의 성공율은 20% 미만이지만, PGT-A를 추가하여 정상 수정란를 이식하면 시험관 아기 성공율을 최대 70-80%로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염색체 이상은 수정란이 크는 과정에서 염색체 분리 과정의 오류로 발생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