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생 선배님들
도저히 주변 사람에게는 말을 못하겠고 커지는 고민에 조언을 받고자 게시글을 올립니다.
저는 20대 후반이고 3년정도 사귄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저는 시카고에 있고 여친은 엘에이에 있어요.
저희는 같은 대학교를 다니다가 여자친구가 저보다 1년 먼저 졸업해 엘에이에 있는 회사에 취직을 했어요.
멀어질 때 당시에는 결혼을 전제로 만났기에 사랑으로 극복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여자 친구가 취업을 한 직후
신입이고 회사일에 적응하느라 바쁘고 야근도 많은 회사여서 당장은 저를 자주 보러 오지 못했습니다.
저도 마지막 학년이라 졸업 논문에.. 취업준비에 눈 코 뜰새 없이 바빴습니다.
저희는 서로의 상황을 이해해 1년정도 갈등 없이 잘 넘어 갈 수 있었습니다. 시간 될 때마다 영상통화나 전화를 했구요.
저도 곧 시카고에서 취업을 했고 서로가 직장인이 된 지금 시간을 맞추기가 정말 어려웠습니다.
여자친구는 주말에도 근무하는 스케쥴 근무제예요. 저는 저희가 결혼을 전제로 한다면 거주지를 통일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라는 의견을 여자친구에게 내비쳤지만 여자친구는 “자기 일을 포기 하라는거냐”며 화를 내고 현재는 냉전 중입니다. 제가 다니고 있는 직장은 제가 대학생 때부터 정말 가고 싶던 회사라 저도 포기하는 마음을 갖는게 어렵습니다.
생각해보면 최근에는 잘 잤냐, 일상 문답, 먼저 갈게 라는 성의없는 대답만 이어나가고 있어요. 예전에는 한달에 한번 날아가서 보기도 했는데 현재는 마지막으로 본게 6개월 전이에요.
비슷한 경험이 있으셨다면 롱디 관계에 대한 조언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롱디 3년 후 결혼했습니다. 저는 아내에 따라서 이주를 했구요. 저는 물리적으로 함께하지 못한다면 결국 헤어질 거라 생각합니다.
제일 중요한건 글쓴이는 결혼을 위해 구체적인 행동이나 어떤 비전을 제시한 적은 있어요?
얼마안가 헤어진 다에 한표
여자친구는 시카고에서 살고 싶은 마음이 없는거 같은데 본인이 엘에이로 갈 생각 없으면 이루어지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